5월~8월 유행병 아이 수족구 증상

5세 이하 아이들은 아직 면역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질병에 자주 노출됩니다. 특히나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살정도로 자주 아플 아이들이 많은데요. 4월 결막염이 끝나니 5월~8월 유행병은 수족구라고 합니다. 올해 수족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증상과 다르다고 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 수족구 증상

• 2023년 수족구 증상은 손발 발진 없이 입 안에만 염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열도 없고 목에 염증이 가볍게 나타나 외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어린이집에서도 잘 발견되지 않아 다른 이유로 병원을 방문했다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저희 아이는 일요일 새벽 38도 이상 발열로 인해 가정의학과 내원해 목젖에 염증 3개 있다고 구내염 진단받고 오늘 농가진으로 소아과 방문해 수족구로 최종 진단받았습니다. 
• 작년 수족구에서는 고름이 보이는 염증 3개가 목에 자리 잡고 있어 침 삼키는 것도 힘들어하고 잘 먹지 못해 탈수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였습니다. 오늘은 목젖 위가 부어있고 빨간 점이 여러 개 찍혀있어 경증 수족구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열이 났을 때도 밥도 잘 먹고 물이나 음료도 잘 먹어 식욕부진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30개월이 되니 '입 아파'라고 하며 아프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보니 통증은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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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전염 및 격리

수족구는 법정 전염병이기 때문에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분비물과 접촉으로 인해 감염이 되기 때문에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아야 합니다. 병원에 물어보니 그냥 혼자 산책 정도하라고 해서 자전거 타고 동네를 도는데 내리지 못하게 하니 재미가 없는지 집에 가겠다고 하더군요.

형제가 있는 가정은 감염을 피하기 위해 위해 장난감, 식기 등을 반드시 소독하고 수건도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수족구는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력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 년에 3번 4번도 걸린다고 합니다. 수족구에 발병 후 3주 동안은 수족구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수족구 약 처방  : 항바이러스제 푸리노신 시럽

수족구 치료제 푸리노신 시럽

• 수족구 원인은 장바이러스 일종인 콕사키 A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인 푸리노신시럽을 처방받았습니다. 구내염과 수족구 모두 같은 약을 받아 왔는데 찾아보니 [항바이러스 및 면역증강 작용을 하여 바이러스에 의한 각종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 30개월/85cm/10.8kg 아기 기준으로 구내염일 때는 하루 5회 2ml 용량으로 나눠서 먹이라고 했는데 소아과에서는 하루 3회 5ml씩 복용하라고 합니다. 병원마다 복용 방법이 다른 듯합니다. 

올해는 경증 수족구가 많아 보통 7일 격리 -> 5일 정도 격리 후 등원할 수 있다고 해서 목요일 아침 진료 후 상태를 보고 소견서를 작성해 주신다고 합니다. 빨리 회복해서 다시 외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타민 B가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이상 5월~8월 유행병 아이 수족구 증상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