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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임신육아

아기 39도 고열 열경련 대처법

by 하트하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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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해열제 교차복용하며 미온수 마사지 해줬습니다. 토요일 새벽 38.4도로 해열제 먹이고 손발이 차가워져 마사지를 해주는데 아이가 갑자기 눈을 떠 몇 번 깜빡이더니 갑자기 눈을 치켜뜨며 열경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는 119에 통화하는 도중 1~2분가량 경련 후 몸이 풀리기 시작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동했습니다. 코로나와 수족구 때도 38도를 넘긴 적이 없는데 파라바이러스로 인한 아기 39도 고열 열경련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열경련 대처 방법 열 내리는 방법

열경련 하기 전 특징 열이 갑자기 가파르게 오르는 것입니다. 반드시 39도 전에 아이 체온이 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구급대원이 알려준 열 내리는 방법은 아이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옷을 벗기고 머리에 젖은 수건을 얹어 놓아 열 내리는데 집중하라고 합니다. 목이나 겨드랑이처럼 살이 겹치는 부분에 손수건을 끼워 놔 열을 내리거나 미온수 마사지를 해줍니다. 
  • 열이 오르면 입이나 몸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물에 젖힌 손수건을 입에 올려두거나 물약병에 물을 넣어 입 속에 한 방울씩 넣어 줍니다. 몸에는 로션이나 크림 등을 발라 촉촉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저희는 아토 앤 오투 수딩젤을 계속 몸에 발라줬는데 열을 내리는 아기 화장품으로 유명해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 아픈 아이는 잘 안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주 맑은 미음을 조금씩 자주 먹여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열이 나면 소변량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저희 아기는 소변량이 많이 줄지 않고 수액과 포도당을 맞고 귀가 후 다시 열이 올라 응급실에 재방문했을 때도 탈수가 심했다고 합니다. 
  • 약국에서 먹는 수액이라고 하는 포도당을 상비로 구비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맛이 없기 때문에 보리차나 음료 등등에 섞어요 조금씩 마시거나 한 방울씩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토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열경련 응급실


열경련 오면 해야 할 일

1. 아이를 편한 곳에 눕힌다. 구토를 하거나 입 안에 음식이 있는 경우 고개를 돌려 기도 확보 합니다.
★결련 중에는 절대 건드리거나 숨을 안 쉰다고 해서 인공호흡 하면 안 됩니다★
2. 경련 시작시간 · 끝난 시간 체크, 경련 영상 촬영해 놓거나 사진 촬영해 두면 의사가 판단하기 편합니다.
3. 나머지 한 명은 119에 전화해 열경련 사실과 집주소를 알려 줍니다. 
4. 119 대원 도착 전 응급실 갈 준비 한다. 평소 외출할 때 챙겼던 아기 물품들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기저귀, 물, 큰옷)

5. 구급차에 타면 119 대원이 병원 응급실에 전화 걸어 이송 가능한 곳을 찾을 때까지 차에서 대기 후 이동합니다.  

 

아기 고열 해열제 써스펜좌약 판매약국 찾기

아이가 열이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는 파라바이러스로 인해 열경련을 경험하고 폐렴으로 입원했기 때문에 아이가 열이 나면 더 긴장을 많이 합니다. 지난주는 수족

hathat.tistory.com


응급실 가기 전 준비물

1. 아기 먹던 약 사진 또는 약 봉투를 미리 챙겨놓습니다. 응급실이나 입원 시 항생제 사용 전 먹었던 약에 대해 물어보고 치료약을 주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2. 열나요 어플 등을 통해 열체크 시간과 해열제 복용 여부를 기록해 놓습니다. 아이가 아파 엄마는 정신이 없는데 응급실 또는 병원에서 진단 시 반복해서 물어보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체크 사항을 보여주면 의사가 판단하기 좋습니다. 

3. 젖은 수건을 준비해 아이가 응급실로 이동하는 동안 열을 식힐 수 있도록 합니다. 구급 대원이 식염수를 거즈에 젖혀 주시긴 하지만 크기가 작아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알아보는 동안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4. 구급차는 보호자 1인만 타고 이동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따로 이동해야 합니다. 


119구급차, 응급실 이용하고 알게 된 사실들

119 구급차는 불렀다고 해서 모든 병원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아과가 있는 응급실이 많지 않고 그나마도 환자가 많으면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멀리 이동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합니다. 응급실 입구에 적혀 있는 데로 중증 환자부터 진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제일 아파 보이지만 병원 판단은 다를 수 있어 기다리셔야 합니다. 

  • 강북삼성병원은 응급실 내에도 보호자 1인만 입장할 수 있고 그 외에는 응급실 밖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응급실 내에는 방으로 나누어져 있어 개별 분리 가능하고 공간이 넓어 쾌적합니다. 간호사와 의사 한 명이 아이 히스토리를 묻고 열경련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묻기 때문에 미리 사진이나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질문하기 때문에 말하면서도 헷갈리고 경황이 없기 때문에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증거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폐 x-ray와 혈액검사 후 소아과의사가 와서 브리핑 후 예후와 생활 시 주의해서 관찰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알려줍니다. 소변검사는 아이가 귀가할 때까지 소변을 보지 않아하지 않았습니다. 
  • 이대서울병원은 보호자 대기실이 있어 여러 명의 보호자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 내 진료받는 대기실은 보호자 1인만 입장할 수 있고 환자가 많아 침상에서 진료를 보는 경우가 있어 링거이나 수액 등 처방에도 침상을 이용하지 못하고 대기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소아과의사가 없어 다른 전문의가 진료를 해주었고 인후염 같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추가로 한 폐 x-ray에서 폐렴 증상을 보여 추가 검사를 진행을 추천받아 혈액검사 후 염증수치가 높다고 해서 3시쯤 소아과의사가 오셔서 상담 후 입원을 결정했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에서 파라바이러스로 원인이 밝혀져 치료 방향이나 예후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열경련은 한 번 경험했던 아기여서 그런지 37.5도가 되니 병원에서 해열제를 바로 주고 먹이도록 했습니다. 또 열이 나면 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아기 39도 고열 열경련 대처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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