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열날 때 대처하는 방법

토요일 저녁부터 콧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일요일 아침에는 콧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해 일요일에 운영하는 이비인후과에서 초기 감기 진단받아 약처방을 받아 왔습니다. 평소 체온이 낮은 편인데 머리가 뜨거워서 보니 36.8 º 까지 올라서 병원에 물으니 지극히 정상 체온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집에 왔는데 역시나 38 º 까지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기 열날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열이 나는 이유

열날 때 대처법

열이 나는 이유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인체 면역 반응으로 발열이 나타납니다. 아기가 열이 나는 원인은 예방 접종, 감기, 코로나, 요로감염, 수족구 등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또 발열로 인한 탈수 증상이나 열이 내리지 않아 수액을 처방받는 등 이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아기가 열이 날 때 많은 부모들이 걱정합니다. 

 

아이의 정상 체온은 1세 이하 36.5~37.5도 / 3세까지 36.2~37.2도 / 4~5세 37도 / 6세 이상부터는 성인과 똑같이 36.6~37도를 정상 체온으로 봅니다. 열이 나더라도 아기가 처짐 없이 밥을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8도 이상 열날 때 대처법

아기 체온이 37.5도가 넘어가면 미열이라고 하는데 아기들은 신진대사 활발하기 때문에 많이 뛰어놀아도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 열날 때 제일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탈수 증상이기 때문에 물을 틈틈이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을 시키기 위해 차가운 물을 주면 급격하게 신체 온도가 낮아지면서 몸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 열을 내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미온수나 차가운 성질의 보리차, 결명자차, 대추차 등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기가 건지해지면 감염된 세균들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방 습도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38도 이상일 때 해열제 복용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펜 성분이 있는 해열제를 상비약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성분 약은 4시간마다 한 번씩 먹을 수 있고, 다른 성분 약은 2시간 간격으로 먹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아기에게 잘 듣는 해열제 성분을 기억했다 먼저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열로 인해 오한으로 힘들어한다면 적당한 두께 이불을 덮어 줍니다. 땀이 자주 난다면 얇은 옷을 자주 갈아입혀줍니다. 
• 물수건으로 미온수 마사지를 해주면 체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물수건에 물을 너무 꽉 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볍게 짜서 아기 몸에 물이 적당이 묻어 체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차가운 물로 닦으며 오히려 체온을 높이기 위해 열이 더 오르기 때문에 반드시 미온수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열이 날 때 머리나 몸 통을 뜨겁지만 손이나 발이 차가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 분산을 위해 장갑이나 양말을 신기고 팔다리를 주물러 체온이 고루 분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나요 어플

열나요 어플 추천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했다면 체온과 해열제 먹인 시간 등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아프면 정신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대해 알지 못하고 병원 진료 시 의사에게 기록된 것을 보여주면 이해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열날 때 체온이나 해열제 먹인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열나요 어플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체온을 재야 하는 시간이나 해열제 먹일 시간 등에 대해 알려주고 타임라인으로 전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열날 때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알 수 있고 열이 날 때 대처법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데 아기가 아파 힘들어하니 너무 속상합니다. 이 또한 잘 지나가길 바라면서 이상 아이가 열날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