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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임신육아

임신 전 / 임신 후 / 임산부 예방접종

by 하트하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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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병에 걸렸다 완쾌되면 생기는 것을 항체라고 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면역력입니다. 이 면역력이 생기면 같은 병원체에 노출이 되어도 병에 쉽게 걸리지 않게 되고 예방접종을 하면 병에 걸리지 않았지만 항체가 생기 때문에 면역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한 우리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필요한 임신 전 / 후, 임산부 예방접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두

- 접종 시기 : 수두 백신은 살아있는 병원체를 소량으로 투입하는 생백신이기 때문에 임신 중에 접종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임신 3개월 전에 미리 맞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접종 후 4주 동안은 피임을 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는 수도에 걸린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두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열이 나고 피부에 수포와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전염병입니다. 임신 20주 내에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태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20~40% 정도 되고 임신 중에 태아가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출생 후 사지 기형을 동반하는 선천성 수두 증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분만할 때 신생아에게 감염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풍진

- 접종 시기 : 풍진은 생후 15개월에 예방접종을 합니다. 한 번 접종하면 20년 이상 항체가 유지되지만 15세 전후로 재접종하여 가임기에 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풍진 항체가 없다면 임신 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접종 후 4주 동안은 피임을 해야 합니다. 풍진 항체가 없는 상태로 임신을 했다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풍진은 피부 발진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합병증이 없고 한 번 앓고 나면 항체가 형성되고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임신 3개월 전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가 선천성 심장질환, 백내장, 청각장애, 정신지체 등 이상을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성 풍진 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풍진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일본뇌염

- 접종 시기 : 임신 중 일본 뇌염 예방 접종은 태아에게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24개월에 사이에 첫 예방접종을 하고 사백신은 만 12세에 마지막 5차 예방접종이 끝납니다. 생백신은 2회 접종으로 끝이 나며 비용이 발생합니다.  

- 일본 뇌염은 일본 뇌염 바이러스 감염된 빨간집모기에 물려 인체에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감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하면 경련성 마비, 구토, 복통이 나타나며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한국, 일본, 캄보디아,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일본뇌염 발생률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한다면 임산 중에도 권고하고 있습니다. 

 

4. A형 간염

- 접종 시기 : A형 간염 백신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비교적 낮습니다. A형 간염 백신은 1차 접종 후 6~18개월 이후에 2차 접종을 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상수도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산모, A형 간염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임산부에게는 접종을 권고합니다. 

- A형 간염 감염되면 몸살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콧물과 기침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극심한 피로감과 소변 색깔이 짙어집니다. 요즘에는 상대적으로 청결한 환경에서 자란 20~30대를 중심으로 A형 간염 발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태아에게 수직감염 위험은 없으나 A형 간염에 감염된 임산부가 아기를 출산하면 아기에게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임신 전에 미리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임신 중 감염 위험이 있는 보균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B형 감염

- 접종 시기 : 임산부에게  B형 감염 항체가 없고 남편이  B형 감염에 감염되었거나 병원 등 감염도가 높은 곳에 근무하는 경우 예방 접종을 권고합니다. 백신은 1차 접종 한 달 뒤에 2차 접종을 하고, 6개월 뒤에 3차 접종을 합니다. 만약 임신 전에 예방 접종을 했는데도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임신 확인 후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  B형 감염은 세계적으로 사망 순위 9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입니다.  B형 감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만성감염이나 간경화, 간암 등의 발병 위험이 있습니다.  B형 감염에 감염되면 혈액을 통해 타아에 직접 감염되어 태아가 만성 보균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임신 전  B형 감염 예방 접종을 필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독감

- 접종 시기 :  독감은 임신 중에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산부가 분만 전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기 때문에 태어난 아기 또한 독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는 유산 위험도가 높아 안정기에 접어든 임신 중기 이후에 맞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민반응을 보이는 임산부는 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고 독감 바이러스 유행전 9~11월 중순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중에 독감에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목을 붓고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임신 시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드물게는 유산이나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7. 파상풍 · 백일해 

- 접종시기 : 임신 1~2개월 전에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을 접종합니다. 파상풍에 대한 예방접종을 미리 하지 못한 경우에는 임신 중에도 접종 가능합니다.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을 하면 임산부의 백일해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태아가 백일해 항체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 파상풍은 토양이나 금속 등에 존재하는 독소입니다. 상처를 통해 인체에 감염이 되면 잠복기는 3일~3주 정도로 상처가 심할수록 잠복기가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파상풍 환자의 80%는 전신 경직이나 나타나며 사망률 또한 높은 질병입니다. 인심 중 파상풍에 걸리면 태아의 사망률이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인해에 감염된 성인을 통해 아기에게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백일해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달되는 질병으로 가족 내 이차감염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임산부의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임신 검사를 받고 미리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등 임신을 위한 준비를 하는 부부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미리 예방 접종을 하며 항체를 형성하고 면역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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